“의원 정수 늘어 활동 폭 넓힐 것”
제9대 김천시의회 이명기 의장은 “6·1 지방선거를 통해 시의원 18명 가운데 13명이 교체되면서 큰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시민들의 상식과 눈높이를 기준으로 더욱 과감한 개혁과 혁신의 길을 걷고, 집행부와 상생·협력, 그리고 견제를 통해 김천의 발전과 시민 행복을 이뤄갈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의 책임과 소명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동료의원들을 향해서는 “14만 김천시민의 엄중한 선택을 받아 지역의 새로운 일꾼들이 선출된 만큼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 의장은 특히 “김천은 경북도의원이 2명에서 3명으로 늘고 시의회 의원정수도 17명에서 18명으로 1명 늘어남에 따라 시정을 더 꼼꼼히 살피고 시민들의 삶을 한걸음 더 가까이 들여다 볼 수 있게 됐다”며 “의정활동의 깊이와 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민들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관심과 질책을 요청했다.
이 의장은 “중요한 선택의 과정에서 잘한 것에는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고 잘못한 것에는 주저없이 회초리를 드는 김천시민들의 모습에서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지 뼈저리게 느꼈다“고 선거과정의 돌이켰다.
이 의장은 이어 “쟁점이 되고 있는 주요 현안들과 김천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대형사업들, 일상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들이 조화를 이루며 시민들의 뜻과 바람을 담아낼 수 있도록 크고 작은 목소리를 듣고 다양한 생각을 포용하는 민의의 전당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새로운 출발 앞에 선 지금, 8년 전 처음 선서를 하던 그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 항상 시민 여러분의 곁에서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천=최열호기자 c4y2h8@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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