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기초단체장 릴레이 인터뷰] 김하수 청도군수 “첨단기술 접목한 고품질 친환경 미래농업 육성”
[민선 8기 기초단체장 릴레이 인터뷰] 김하수 청도군수 “첨단기술 접목한 고품질 친환경 미래농업 육성”
  • 박효상
  • 승인 2022.07.1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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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분야 83개 세부사업 확정
위락·스포츠단지, 관광 메카로
더 넓고 두터운 기본생활 지원
외부 전문가 경험 행정에 결집
예산 1조원 시대 현실화 최선
군민 행복·청도 발전 두배로
선거 때 흩어진 민심 하나로
지지하지 않는 군민들과 소통
상대 후보 제시 공약도 추진
김하수-청도군수인터뷰
김하수 군수는 “청도군 예산 1조원 시대가 현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경북도내 그 어떤 단체장보다도 큰 뜻을 품고 청도발전을 고민하고 있다.

청도군 운영의 키를 잡기위해 부단한 노력과 도전 끝에 드디어 뜻을 이뤘기 때문이다. 많은 어려움과 난관을 오뚜기 처럼 버텨내면서 지난 6·1지방선거에서 승자의 자리에 올랐다.

김 군수는 ‘청도를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란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7월 1일 청도군 국민체육센터에서 군민과 함께 민선 8기, 11대 청도군수로 취임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날 취임식은 교육, 문화, 복지, 경제 등 각계각층의 군민을 초청해 축하와 성원 속에 개최됐다.

청도군민의 열망을 담아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군정운영의 방향과 추진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김 군수는 청도군의 변화와 혁신에 전사의 모습으로 앞장서겠지만 공직자들과 군민들의 관심과 동참이 없으며 이뤄낼 수 없을 것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김 군수는 “세상은 많은 사람이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단 한 사람 만으로도 가능하지만 제4차산업혁명이 시대정신으로 자리매김 할 때는 개개인의 역량이 결집되는 경쟁과 협력에 의한 집단지성의 에너지가 청도는 물론이고 세상을 변화시키를 힘”이라며 “그 주역이 바로 우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이를 바탕으로 군수와 공직자 모두는 언행일치로 군민의 지지와 믿음에 답하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김 군수는 “오직 군민 행복과 청도 발전을 두배로 만들겠다”면서 새로운 청도건설을 다짐했다.

-우선 당선소감 한 말씀 하신다면?

△이번 선거에서 저에게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의 과분한 사랑과 성원에 머리숙여 감사드린다. 군민 여러분의 꿈과 저 김하수에게 거는 기대를 잘 알고 있다. 선거기간동안 살갑게 저의 손을 잡아주고 지지해주신 군민 여러분의 마음과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오직 군민행복, 오직 청도발전’을 위해 전진하겠다.

저 김하수, 더 큰 청도를 만들라는 군민의 명령을 받았다는 생각으로 군민 모두가 살기 좋고 행복한 청도, 열린 청도, 함께하는 청도를 만들어 군민과의 약속을 꼭 지키겠다.

제대로 일하고 소통하는 군민을 위한 군수가 되겠다”

-선거에서는 항상 지역분열 이야기가 있다. 화합하고 수습할 방안은?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선출직으로 바뀌고 난 후부터 지역분열의 우려는 우리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당선인으로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선거로 인해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묶는 것이다. 선거 과정에서 누구를 지지했건 청도의 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은 모두가 한마음일 것이다.

무엇보다도 저는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군민들과 대화를 통해 이 불협화음을 풀어나가는 것이 일차적인 과제라고 생각한다. 또한, 저와 함께 경쟁하였던 후보님께서 제시하신 공약도 청도 발전을 위한 것이라면 함께 실현해 나가면서 통합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
 

청도나눔
지난 1일 김하수 청도군수의 취임식이 교육·문화·복지·경제 등 각계각층 많은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군정슬로건을 ‘청도를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로 정했다. 구체적인 방향은?

△오직 군민 행복과 청도를 두 배로 발전시키겠다는 신념으로, 군정슬로건을 ‘청도를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로 정했다. 그와 함께 5대 군정 추진방침도 정했다. △혁신하는 친환경 농업도시 △살고싶은 행복한 복지도시 △성장하는 상생의 균형도시 △매력적인 고품격 관광도시 △변화하는 창의적 교육도시이다.

이를 위해서 지난 1달동안 청도군수직 인수위원회를 통해 대규모 위락단지 및 종합레포츠단지, 지역 특화 산업단지, 대규모 전원주택단지 유치, 도시 광역철도망 및 지역 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구축 등 주요 공약을 포함한 7대 분야 83개 세부사업도 확정했다.

-정책비전과 핵심공약을 간단하게 이야기 한다면?

△먼저, 첨단 기술을 접목한 고품질 친환경 미래농업 육성으로 부자가 많은 살기 좋은 청도를 만들겠다. 둘째, 청도를 중심으로 영남권에 1300만명이 살고 있으며 그 중심인 청도에 최고의 위락단지 및 레포츠단지 조성을 통하여 관광의 메카를 만들겠다. 셋째, 다함께 누리는 따뜻한 선진 복지를 실현하겠다. 군민 모두가 평등하고 차별이 없도록 더 넓고 더 두터운 군민의 기본생활을 지원하여 지역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고 아이들은 꿈을 키우고 어르신들은 매일 매일이 행복한 세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넷째, 범국가적 화두인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인구 증가를 위한 일자리, 주거, 교육, 문화예술, 체육 기반시설의 안정화를 통해 정주 환경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또한 청도의 환경을 아름답게 만들어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전원도시의 모습을 잃지 않겠다.

다섯째, 지역발전 인프라를 구축해서 지역 자생력을 높이고 그것으로 인하여 상생 협력의 신성장 혁신경제를 구현하겠다.

여섯째 소통과 변화, 섬김의 군정 추진으로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자 모습과 변화의 주체가 되도록 하겠다.

-군정 운영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군정운영의 핵심가치는 군민 참여와 소통이다. 소통의 시작은 경청이지만 소통의 완성은 진솔한 대화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공감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군에 계시는 외부 전문가를 결집시키고, 이분들이 외부에서 겪은 경험을 행정에 접목시켜 군정운영에 반영하고, 군민 한 분 한 분과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생각이다.

그 뿐만 아니라, 행정을 주도적으로 접하고 집행하는 우리 공직자들의 역량도 개발시키겠다. 결국 공직자 스스로가 혁신을 해야하며, 저와 공직자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지역의 문제를 군민과 함께 해결해 나간다면 두려울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군정 운영은 군수 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군민과 공직자 모두의 힘을 합쳐서 이루어지는 만큼 적극적인 소통의 장을 만들고 실천하겠다.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청도군수로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군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첫 번째도 두 번째도 청도군민을 중심으로 생각하며, 청도군 예산 1조원 시대가 현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저 김하수는 두 손 모두를 오직 군민 행복과 청도 발전을 위해 쓰겠다.

청도=박효상기자 ssd296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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