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올 상반기 화재, 전년보다 16.2% 늘어
대구 올 상반기 화재, 전년보다 16.2% 늘어
  • 정은빈
  • 승인 2022.07.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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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건·115억 상당 재산 피해
51% 부주의…담배꽁초 최다
올해 상반기 대구지역에서 화재 사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737건의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 55명(사망 12명·부상 43명)과 115억여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화재 103건, 인명피해 18명(사망 11명·부상 7명), 재산피해 81억 원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상자는 수성구 법률사무소 화재사고 영향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377건(51.2%)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전기적 요인 144건(19.5%), 기계적 요인 99건(13.4%)이 뒤를 이었다.

부주의 화재 가운데서도 담배꽁초(180건·47.7%)로 인한 사고 빈도가 가장 높았고, 이어 불꽃·불씨·화원방치 51건(13.5%), 용접·절단·연마 31건(8.2%), 기기 사용 설치 부주의 29건(7.7%) 순으로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상업·산업시설 등 비주거시설 322건(43.7%), 주거시설 168건(22.8%), 기타 야외 141건(19.1%), 차량 79건(10.7%) 발생했다. 산불, 들불이 포함된 임야 화재는 지난해 12건에서 올해 27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소방 당국은 적극적인 진압 활동으로 54명을 현장에서 구조했고, 빠른 대처로 화재 148건은 피해 없이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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