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구조타올K2, 행안부 재난안전제품 인증
생명구조타올K2, 행안부 재난안전제품 인증
  • 윤삼수
  • 승인 2022.07.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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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착된 산소발생기로 질식 막아
유독가스 1천ppm서 15분 호흡
공공기관·해외시장 공급 속도
생명구조타올K2 모습
생명구조타올K2.

화재 발생 시 타올에 부착된 산소발생기에서 산소가 발생해 연기로 인한 질식을 막을 수 있는 재난 안전 제품이 개발돼 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24일 세이빙스토리에 따르면 최근 자체 개발한 ‘생명구조타올K2’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첫 재난 안전 제품 인증을 받았다.

이 제품은 화재 발생 시 마스크처럼 쓸 수 있는 타올에 자체 개발한 특허 기술인 산소발생기를 부착해 일산화탄소 등 인체에 치명적인 유독가스를 막아 준다.

일반적으로 유독가스 200ppm 환경에서 1분만 노출돼도 질식사 위험이 있다.

다중 시설이나 지하철 역내 화재 시 이 제품을 사용하면 유독가스 질식의 위험에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 제품은 해당 업체의 자체 연구실험에서 유독가스 1천ppm 조건에서 15분 이상 안전하게 호흡하는 데 성공했다.

앞서 해당 제품은 ISO9000 인증,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품질보증마크(Q마크)를 취득한 데 이어 정부가 안전 성능을 공인함으로써 조달청 벤처 나라, 나라장터, 혁신 제품 장터 및 우수제품 인증을 받는데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 제품의 기술력과 효능으로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 해외시장 공급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K2는 세종시 행복청과 대구시 신청사, 지역 소방서 등 공공기관과 노인요양원, 대한변호사회 등에 공급됐다.

또 대구시는 지난달 15일 시청 본관에서 실진 행한 청사 화재진압 합동 소방훈련에 각 층별로 비치된 이 타올을 활용하기도 했으며, 중동지역 수출 계약이 가시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승 세이빙스토리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산소가 3시간 동안 지속해서 발생하는 세계 최초의 제품이며 최초로 행안부 재난 안전제품 등록을 계기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기술의 가치를 높이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윤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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