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알코올농도 ‘면허정지’
17일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께 수성구 만촌3동 한 초등학교 인근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던 14t 덤프트럭이 정육점 간판과 벽면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A(66)씨가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가게는 영업시간 전이라 손님이 없었고, 거리에도 사람이 없어 다른 부상자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초등학교가 방학 기간이라 도로에 사람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가게에 영업을 준비하던 사람이 있었지만 다치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0.03% 이상) 수준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