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매매價 '꽁꽁'···40주 연속 곤두박질
대구 아파트 매매價 '꽁꽁'···40주 연속 곤두박질
  • 윤정
  • 승인 2022.08.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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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9개월 넘게 연속 하락하며 꽁꽁 얼어붙은 대구 부동산 시장이 좀처럼 활기를 되찾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이 8월 3주(8월 15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해 18일 공표한 결과, 전주 대비 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0.18%, 전세가는 -0.14%를 기록했다.

매매가는 지난해 11월 3주 이후 40주 연속 하락했다. 올해 들어서만 -4.31%를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대구는 신규입주 물량 영향 등으로 매물적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달서구(-0.26%)는 상인·월성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달성군(-0.24%)은 화원·다사읍 위주로 하락했다”라고 밝혔다.

대구에서 유일하게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여있는 수성구도 -0.21%를 기록해 지난주(-0.17%)에 비해 하락 폭이 커졌다.

전국 매매가는 -0.09%를 기록해 지난주(-0.07%) 대비 하락 폭이 확대됐다. 전북(0.01%)은 상승, 세종(-0.20%)·대구(-0.18%)·인천(-0.18%)·대전(-0.12%)·경기(-0.12%)·울산(-0.11%)·서울(-0.09%)·전남(-0.07%)·부산(-0.07%) 등은 하락했다.

8월 3주 대구 아파트 전세가(-0.14%)도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대구는 매매가격 하락과 매물적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구(-0.24%)는 대신·남산동 위주로, 수성구(-0.23%)는 파·만촌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떨어지며 대구지역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올해 대구 전세가는 -5.11%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로 전북(0.03%)·경북(0.03%)·경남(0.01%)은 상승, 제주는 보합, 세종(-0.26%)·인천(-0.21%)·대전(-0.17%)·대구(-0.14%)·경기(-0.11%)·전남(-0.06%)·충남(-0.05%) 등은 하락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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