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가 추석 연휴(내달 9~12일)를 앞두고 화재취약시설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18일 추석 연휴까지 많은 시민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 백화점, 철도역사 등 다중이용시설과 창고시설 등을 대상으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소방서별 관계 기관 합동점검을 통해 전통시장 화재 위험 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관계인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할 계획이다. 또 판매시설과 운수시설, 물류시설·창고 등 대상을 선정해 불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에서 비상구 폐쇄·잠금, 피난계단·통로 장애물 적치, 소방시설 차단 행위 등을 중점 확인해 위법사항은 추석 전에 개선되도록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대구소방본부는 쪽방촌이나 요양병원과 같은 주거·화재취약시설과 공동주택, 산업단지에 대해서도 현장 점검과 안전지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연휴가 시작되는 다음 달 8일 오후 6시부터 연휴가 끝날 때까지는 전 소방관서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정남구 대구소방본부장은 “추석 명절 철저한 화재안전대책 추진과 출동 태세 확립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