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와 육군 제2작전사령부가 항공구조·구급 기술을 자문하는 등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119특수대응단은 지난 18일 육군 제2작전사령부 21항공단과 ‘항공구조·구급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방헬기를 보유하고 있는 119특수대응단과 21항공단의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달성군 가창면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 진압에 21항공단 군 헬기가 장기간 동원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양 기관은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 △재난 대비 합동훈련, 안전교육 △항공구조·구급 기술 자문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정건일 119특수대응단장은 “특수 재난사고 발생 시 대응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주기적 교류를 통해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은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