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와 광주 청소년들이 지역 경계를 넘어 교류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23일 수성구청에 따르면 수성구 청소년운영위원회 ‘라온’과 광주 청소년운영위원회 ‘무리수’는 지난 20일 수성구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청소년 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기로 했다. 권위정 수성구 청소년문화의집 관장과 백기순 광주 화정청소년문화의집 관장도 협약식에 참석해 교류 활동과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 협약은 영·호남 청소년 동맹 관계를 공고히 하고 청소년 수련시설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자 진행됐다.
이수연 라온 위원장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광주와 대구의 청소년들이 더 자주 만나고, 서로를 이해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