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무원노조 “공무원 보수 재심의 하라”
대구공무원노조 “공무원 보수 재심의 하라”
  • 정은빈
  • 승인 2022.08.3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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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7% 인상 결정에 반발
2공무원노조
대구공무원노동조합과 대구민주공무원노동조합이 31일 오전 중구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내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률 재심의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정은빈기자
내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률이 발표되자 하위직 공무원을 중심으로 항의가 터져 나왔다.

대구공무원노동조합(대공노)과 대구민주공무원노동조합(민공노)은 31일 오전 중구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공무원 보수를 재심의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문에서 최근 5년간 공무원 보수 평균 인상률은 1.9%, 생활물가 연평균 상승률은 3.9%라는 점을 들면서 “공무원 보수는 지난 5년간 실질적으로 하락해 왔다. 이번에도 경제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에 한참 못 미치는 터무니없이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고위직은 1억 원이 넘는 고액 연봉을 챙기지만, 하위직 공무원들은 내년에도 박봉으로 생활고에 시달려야 한다”라며 “수십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공직사회에 들어왔다가 빠르게 이탈하는 공무원이 급증하는 상황은 오롯이 정부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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