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정기봉사·후원 실천
노인복지증진 부문 서인제 관장
줌 활용 실시간 비대면 교육 실시
노인복지증진 부문 서인제 관장
줌 활용 실시간 비대면 교육 실시
대구시는 6일 ‘2022년 제11회 노인복지대상’ 수상자로 모범노인 부문에 박영자 어르신, 노인복지증진 및 권익향상 기여자 부문에 서인제 내당노인복지관장, 노인복지증진 기관·단체 부문에 대구교통공사 참사랑봉사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모범노인 부문 수상자 박영자 어르신은 대구적십자사 봉사원 기자, 중구 명예 주부 기자 등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며 건강하고 모범적인 노년의 모델을 제시했다.
2003년부터 2018년까지 대구적십자사 자원봉사회 중구지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저소득층을 위한 정기 봉사활동과 개인 후원 등을 꾸준히 실천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노인복지 및 권익향상 기여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서인제(48) 내당복지관장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복지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내당마을방송국’을 구축하고, 대구시 노인복지관 중 최초로 줌(ZOOM)을 활용한 실시간 비대면 교육을 실시해 어르신들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노인복지관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기초노령연금 신청 절차, 일자리 신청,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등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각종 복지정책에 대해 어르신들에게 적극 안내해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하고 있다.
대구교통공사 참사랑봉사단은 2010년부터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해 독거노인 600여 가정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어르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왔다. 매년 어버이날과 명절에는 경제적·신체적으로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사골곰탕 등 먹거리를 전달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6월 7일부터 7월 6일까지 구·군에서 추천받은 후보자 1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이들에 대해 내달 6일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김동우 대구시 복지국장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