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파급효과 470억원
경제적 파급효과 470억원
  • 강선일
  • 승인 2010.10.1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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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지역의 기대 효과
대구겨욱 '세계 집중 조명'..."브랜드 가치 높여"
다음달 ‘서울 G20 정상회의’에 앞선 최종 점검 회의로 21일 개막해 23일까지 열리는 ‘경주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가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470여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20~30조원으로 추산되는 ‘서울 G20 정상회의’의 경제적 파급효과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세계 주요 20개국 재무장·차관과 중앙은행 총재·부총재 등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가 지방도시인 경주에서 열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 자체로 대구·경북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겨진다.

특히 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중국·일본간에 촉발된 ‘환율 문제’를 비롯, ‘글로벌 거시경제’ ‘국제금융기구 및 금융규제 개혁’ ‘선진국 및 개도국간 상호 발전’ 등이 서울 G20 정상회의에 앞서 이번 회의에서 사전 조율되고, 큰 틀이 마련된다는 점에서 경주와 대구·경북은 세계적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경주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개최 도시인 경주를 비롯, 경북도와 대구시는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수치로 계량할 수 없는 지역민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 자긍심 고취, 기업 미래성장동력 확충 등 무형의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대구경북연구원의 ‘2010 G20 정상회의 대응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경주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가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관광소비 등 직접효과 94억원, 간접효과 378억원 등 총 472억원이 창출될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무역협회, 삼성경제연구소 등이 추정한 ‘서울 G20 정상회의’의 20~30조원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정상회의의 직접적 효과가 2천667억원에 그칠 것이란 분석을 감안하면 만만찮은 파급효과로 여겨진다.

이와 함께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 유치해 21일까지 치러지는 ‘대구 세계한상대회’의 시너지 효과를 더한다면 대구·경북지역의 브랜드 가치는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천년고도 경주, 안동 하회마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의 관광자원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등의 투자유치 및 수출 증대 등 산업적 측면에서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따라서 경북도와 대구시는 ‘경주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서울 G20 정상회의’ 이후의 결과와 파급효과를 토대로 파생되는 무형의 가치를 대구·경북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활성화 할 수 있는 새로운 ‘밑그림’을 하루 빨리 그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경주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는 무형의 가치가 유형의 가치를 능가할 것으로 확신하며, 이런 점을 바탕으로 대구시와 협력해 대구·경북의 브랜드 가치를 경제적 디스카운트에서 프리미엄으로 탈바꿈하는 계기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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