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성문화재단 수성구립 고산도서관이 독서의 달(9월)을 맞아 지역 문화 거점으로 떠오르는 동네책방과 독립출판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고산도서관은 오는 17일 오전 11시~오후 4시 동네책방과 협력해 ‘제1회 안녕, 동네책방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문·그림·시(詩) 등 이색 책방 전시와 특별강연, 동네책방을 직접 방문하는 책방산책, 독립출판물을 제작해 보는 ‘소소한 나의 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축제 당일 주차장에서 도서관·동네책방 홍보·체험부스, 무대행사, 자신의 책과 도서관 책을 교환하는 ‘블라인드북 교환전’, 포토존 등을 운영하며, 홍보·체험부스에서는 도서관·동네책방 북큐레이션과 캘리그라피, 다이어리 만들기, 보드게임 등 체험을 진행한다.
무대에는 차영석 소리꾼의 ‘소리꾼, 그림책을 만나다’, 써니밴드의 재즈공연 ‘도서관과 책방의 사람들’, 그레타책방의 인형극 ‘이게 뭐야’ 등 공연이 오른다. 사계절출판사 강맑실 대표의 북토크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동네책방’도 이어진다.
또 한 달간 지하 1층 전시실에서 사연작성 체험행사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자세한 내용은 고산도서관(☎053-668-1908)으로 문의하거나 고산도서관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