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침수가옥 청소, 토사·진흙 제거 등 지원
대구 수성구청이 자매도시 경북 포항시의 태풍 피해 복구를 돕는 데 힘을 보탰다. 수성구청은 지난 13일 포항시 장기면에 라면과 햇반 등 생필품 200박스(21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에는 수성구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40여 명과 수성구 ‘물망이 봉사단’이 포항시 남구 대송면 일대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고, 태풍피해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들은 태풍 ‘힌남노’로 많은 피해를 입은 침수가옥 청소와 배수로 복구, 토사·진흙 제거, 마을환경 정비 등을 도왔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포항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작지만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기덕 수성구자원봉사센터장은 “태풍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생활이 안정을 되찾도록 복구가 신속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