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역사유적 모명재 일대서 '제1회 만촌 모명재 축제'
대구 역사유적 모명재 일대서 '제1회 만촌 모명재 축제'
  • 정은빈
  • 승인 2022.09.2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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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노래자랑, 버스킹, 통기타·하모니카 연주 등 행사 다채
 
대구 수성구 만촌2동의 문화역사유적 모명재 일대에서 지난 17일 '제1회 만촌 모명재 축제'가 열렸다.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 만촌2동의 문화역사유적 모명재 일대에서 지난 17일 '제1회 만촌 모명재 축제'가 열렸다.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의 문화역사유적 모명재 일대에서 ‘제1회 만촌 모명재 축제’가 열렸다.

수성구청은 지난 17일 만촌2동 모명재 일대에서 ‘제1회 만촌 모명재 축제’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주민 화합을 다지고 모명재를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개막식과 주민노래자랑, 버스킹, 통기타·하모니카 연주 등 공연이 이어졌고, 헤어컷 행사도 마련됐다. 주최 측은 행사를 찾은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만촌2동 희망나눔위원회는 행사장에서 수성구 자매도시인 경북 포항의 수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모금 행사를 진행했다. 희망나눔위원장은 또 행사장에서 직접 담근 젓갈을 판매해 지난 19일 수익금 41만 원을 재해구호협회로 기탁했다.

김동호 만촌 모명재 축제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울릴 기회가 적어 서로 소원했던 주민들이 다시 얼굴을 맞대고 함께 웃을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행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명재는 조선시대 귀화한 명나라 장수 두사충을 기리는 재실이다. 임진왜란 당시 우리나라에 원군으로 온 두사충이 귀화한 이후 후손들이 1912년에 세운 것으로, 두사충의 호이기도 한 모명(慕明)은 ‘명나라를 그리워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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