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10t 무상 수거… 연말까지 150t 이상 목표
대구 수성구가 커피찌꺼기 수거사업을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수성지역자활센터는 21일 자원순환·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커피박 수거사업’에 참여할 수거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연말까지 커피박 150t 이상 수거를 목표로 한다.
수성구는 올해 3월 커피박 수거사업을 시작했다. 대구 자활센터 중 유일하게 커피박 수거사업을 진행 중인 수성지역자활센터는 경북광역자활센터, 대구광역자활센터, 경북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해 커피박을 매달 10t 이상 무상 수거하고 있다.
수거한 커피박은 인근 농가로 보내 축사 바닥재, 친환경 퇴비로 활용한다. 수성구는 커피박을 일반쓰레기로 소각 처리하지 않고 재사용하면 처리비용 연간 62억 원, 이산화탄소 톤당 338kg를 저감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커피박을 축사 바닥재와 퇴비로 사용하면 축사 악취를 최대 95% 이상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는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동시에 저소득층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사업인 만큼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수성구는 올해 3월 커피박 수거사업을 시작했다. 대구 자활센터 중 유일하게 커피박 수거사업을 진행 중인 수성지역자활센터는 경북광역자활센터, 대구광역자활센터, 경북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해 커피박을 매달 10t 이상 무상 수거하고 있다.
수거한 커피박은 인근 농가로 보내 축사 바닥재, 친환경 퇴비로 활용한다. 수성구는 커피박을 일반쓰레기로 소각 처리하지 않고 재사용하면 처리비용 연간 62억 원, 이산화탄소 톤당 338kg를 저감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커피박을 축사 바닥재와 퇴비로 사용하면 축사 악취를 최대 95% 이상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는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동시에 저소득층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사업인 만큼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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