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층~지상 4층, 1천200㎡ 규모… 2024년까지 조성
대구 수성구청이 황금2동 행정복지센터 후적지에 들어설 ‘황금 다함께어울림센터(가칭)’ 설계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수성구청은 21일 설계공모 응모작 16개 중 오에이이(OAE) 건축사사무소의 ‘Open Terraces’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성구청은 당선작이 ‘실현 가능성’과 ‘새로운 시도’의 균형을 잘 안배해 소통,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황금 다함께어울림센터는 국·시·구비 총 48억 원을 투입해 옛 황금2동 행정복지센터 부지에 신축하는 생활SOC(사회기반시설)다. 지하 1층~지상 4층, 면적 1천200㎡ 규모로 커뮤니티홀, 돌봄공간, 수어통역센터, 교육장, 옥상정원 등 시설을 갖춘다.
수성구청은 이번 달부터 내년 7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24년 하반기까지 조성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전 세대와 전 계층이 소통하며 저층 주거지의 공동체를 회복하고, 주민 소통의 거점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