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과 일본 구마모토현이 지역 캐릭터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12일 수성구청에 따르면 김대권 수성구청장 등 대표단 6명은 지난 6~9일 일본 구마모토를 방문했다. 이들은 구마모토현 청사와 구마모토국제학교(KIS), 구마몬스퀘어, 구마모토현립미술관, 전통공예관 등을 둘러봤다. 이 과정에 수성구청은 구마모토현과 캐릭터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예술적 건축을 통한 도시 차별화 전략, 국제학교, 청소년 캠프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구마모토는 마스코트 ‘구마몬’ 캐릭터를 활용한 인터넷 직구 등을 시도해 지역경제를 되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향후 수성구청은 지역화폐와 두꺼비 캐릭터 ‘뚜비’를 연계해 새로운 골목경제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