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분양단지부터 순차 적용
지난해부터 ‘그린라이프’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포스코건설은 이번에는 아파트 커뮤니티시설인 ‘클럽 더샵’에 ‘그린라이프’를 접목, 한걸음 더 자연과 가까운 디자인을 개발했다.
커뮤니티시설은 입주자가 공동으로 사용하거나 입주자 생활을 지원하는 시설로 경로당, 어린이놀이터 등과 같이 법적으로 의무 설치해야 하는 시설과 편의를 위한 운동시설, 독서실이 해당된다.
기존 커뮤니티시설이 단순한 박스 형태 건물 내에서 면적에 따라 구획을 했다면 ‘클럽 더샵’ 친환경 디자인은 지반이 물결치는 형태다.
공간 특성을 활용해 건물 경사면에는 기존 아파트 단지에서 볼 수 없었던 계단식 북카페로 조성되고 입주민들에게 입체적인 공간을 제공한다.
경사면을 따라 형성된 외부 스텝가든은 석재, 목재, 조경이 어우러져 있다.
지상 조경공간과 연결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지붕층에 도착해 루프탑가든에서 휴식과 담소를 나눌 수도 있다.
경사면 하부는 어린이들 놀이데크로 구성해 비가 와도 야외활동이 가능하도록 안과 밖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지하 선큰은 운동시설과 연계해 퍼팅그린, 암벽등반, 휴게 등이 가능하도록 했다.
포스코건설이 새롭게 선보이는 아파트 커뮤니티센터는 오는 2023년 분양단지부터 사업 조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상호기자 i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