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인허가·착공·준공 ‘트리플 감소’
3분기 인허가·착공·준공 ‘트리플 감소’
  • 윤정
  • 승인 2022.11.0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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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허가 28%·착공 11%·준공 1%↓
금리 인상·글로벌 인플레 영향
금리 인상과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 등 대내외 경기 영향 등이 국내 건설경기 위축에도 영향을 미치며 올해 3분기 전국의 건축물 인허가·착공·준공 면적이 동시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건축 인허가 통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인허가 면적은 3천889만4천㎡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5% 감소했다.

근린생활시설과 창고 인허가 감소에 따른 것이다. 인허가 동수는 3만9천812동으로 작년 동기보다 27.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착공 면적은 2천839만㎡로 10.6%, 준공은 2천963만6천㎡로 1.2% 각각 줄었다.

건축 인허가는 경기 변동보다 앞서 움직여 경기를 예측할 수 있는 경기선행지표, 착공은 경기 변동과 함께 움직이는 동행지표, 준공은 경기 변동을 사후에 확인할 수 있는 후행지표다.

국토부 관계자는 “금리 인상과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 등 대내외 경기 영향으로 인허가·착공·준공이 동시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인허가 면적이 1천438만4천㎡로 34.0% 감소했지만 지방은 2천450만9천㎡로 15.6% 증가했다.

용도별로는 상업용·공업용 등이 일제히 감소한 가운데 주거용 인허가 면적만 8.4% 증가했다.

착공 면적은 수도권(-15.2%)·지방(-5.9%) 모두 줄었다. 용도별로는 상업용(-19.7%)·공업용(-17.7%)·주거용(-11.4%) 착공이 모두 감소했다. 주거용 착공은 수도권에서 13.7% 줄어 지방(-9.6%)보다 감소 폭이 컸다.

의료시설 등 착공 영향으로 교육 및 사회용과 기타 용도 착공은 각각 6.4%, 4.1% 증가했다.

준공 면적은 수도권에선 2.5% 늘었지만 지방에서 5.2% 감소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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