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생명이 움트는 율려
우주의 생명이 움트는 율려
  • 김덕룡
  • 승인 2010.11.01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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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록 서양화전
"율려(律呂) 세계로의 초대"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서양화가 김강록의 다섯 번째 개인전이 ''율려' 세계로의 초대'란 주제로 오는 11월 3일부터 8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마련된다.

작가 김강록은 율려(律呂)세계를 지향하고 있다.

율려는 12율의 양률(陽律)과 음려(陰呂)를 통틀어 일컫는 말로 우리나라 전통 악률의 총칭이다.

만물이 살아 움직이도록 양의 운동을 하게 하는 힘의 근원이 '율'이고, 생명의 수렴운동을 하게 하는 것이 '려'라고 할 수 있다.

율려는 천지의 순수 음양, 천지의 조화정신을 의미한다. 작가에게 율려란 우주의 생명이 움틀 때의 모습으로, 생명이 움트는 기운을 추상적인 모습으로 표현한 것이다.

원색의 강렬한 색감으로 역동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작가의 작품에는 시각적인 운율이 느껴진다.

그의 작품들은 강렬하고 화사한 색감으로 생동적인 에너지를 쏟아내고 있다.

그래서 작가는 작품 속에 우리 민족 고유의 정신적인 부분을 담아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작품들은 인간이 타고난 영적 본성을 아름답게 표출해 주는 율려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3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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