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글
MBC 뉴스데스크 앵커 출신인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10일 대통령실의 ‘MBC 출입 기자 대통령 전용기 탑승 불허’ 결정에 대해 “언론 통제라고 하기엔 MBC도 궁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전용기 탑승만 제공 않겠다는 것이니 순방 취재에 큰 어려움은 없으리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 의원은 “이번의 경우는 그간의 숱한 왜곡, 편파 방송 등을 시정하고 재발 방지해달라는 요청을 일관되게 묵살해온 MBC 측에 정부가 고심 끝에 응답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MBC 보도 등으로 지난 9월 뉴욕에서의 윤석열 대통령 발언 관련 ‘자막 논란’이 불거진 점 등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은 해당 보도가 왜곡됐다며 MBC 측에 보도 경위 설명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고, 이에 MBC는 유감을 표한 바 있다.
배 의원은 “대통령인수위 시절 장관 후보자들의 백브리핑에서는 오디오·비디오 자료를 쓰지 않기로 모든 언론사와 합의된 상태였는데, MBC만이 유일하게 이 약속을 깨고 한동훈 장관(후보자)의 답변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몰래 녹화해 스트레이트에 방송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전용기 탑승만 제공 않겠다는 것이니 순방 취재에 큰 어려움은 없으리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 의원은 “이번의 경우는 그간의 숱한 왜곡, 편파 방송 등을 시정하고 재발 방지해달라는 요청을 일관되게 묵살해온 MBC 측에 정부가 고심 끝에 응답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MBC 보도 등으로 지난 9월 뉴욕에서의 윤석열 대통령 발언 관련 ‘자막 논란’이 불거진 점 등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은 해당 보도가 왜곡됐다며 MBC 측에 보도 경위 설명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고, 이에 MBC는 유감을 표한 바 있다.
배 의원은 “대통령인수위 시절 장관 후보자들의 백브리핑에서는 오디오·비디오 자료를 쓰지 않기로 모든 언론사와 합의된 상태였는데, MBC만이 유일하게 이 약속을 깨고 한동훈 장관(후보자)의 답변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몰래 녹화해 스트레이트에 방송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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