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품 그만”…대대적 캠페인 추진
“일회용품 그만”…대대적 캠페인 추진
  • 한지연
  • 승인 2022.11.2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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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청-대구시-경북도
1년간 특별 홍보·계도 추진
대학생·시장 상인회 등 대상
대구지방환경청과 대구광역시, 경상북도는 11월 24일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확대 시행을 앞두고 특별홍보·계도를 추진한다.

이번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시행에 의해 실시된다. 편의점에서 일회용 비닐봉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이 금지되고, 식당 내에서 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할 수 없는 등이다.

이번 조치는 1년 간의 계도기간을 운영한다. 계도기간 중이라도 소비자가 1회용품을 요구하거나, 사업장의 부득이한 상황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1회용품 사용규제 사항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대구환경청은 대구시, 경상북도와 함께 식품접객업, 도·소매업 등 규제대상 밀집 지역의 매장 등을 방문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확대 시행 내용을 안내하는 등 계도 중심의 특별 홍보를 추진한다.

지자체 지역행사와 연계한 일회용품 줄이기 홍보, SNS 기자단을 활용한 홍보 컨텐츠 제작·배포, 라디오,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홍보를 진행한다. 또 캠퍼스 에코리더를 통해 대학교 내 홍보캠페인을 전개하여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가 각계각층에 전파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캠퍼스 에코리더 사업은 매년 대구·경북지역 대학생들을 ‘캠퍼스 에코리더’로 위촉해 1년간 캠퍼스 내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 활동을 벌이는 대학생 캠페인 지원사업이다.

대구시는 지역 내 식품접객업소, 슈퍼 등을 방문해 1회용품 규제홍보물을 배부하고, 전광판, 홈페이지, 신문광고, SNS 등 다양한 매체와 지역 행사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행동변화유도형 감량 캠페인(넛지형 감량 캠페인)’도 함께 홍보할 예정이다. ‘자원순환실천플랫폼(www.recycling-info.or.kr/act4r)’에 신청서 제출해 참여할 수 있다.

해당 캠페인은 매장 내에 일회용품을 보이지 않게 하고 다회용품을 기본적으로 사용하되, 고객 요청·피크타임 등 불가피한 경우에만 최소한으로 제공하도록 한다.

시는 이미 시행 중인 1회용품 사용규제 제도에 대해서는 환경부에서 전국단위의 계도 운영을 지난 8일 종료함에 따라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전통시장 방문객과 상인을 대상으로 ‘1회용품 사용 안 하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한국외식업중앙회와 지역상인회 등의 협조를 통해 현장 홍보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최종원 대구환경청장은 “환경보전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라면서 “앞으로 지자체와 함께 일회용품 사용 규제에 대한 현장계도와 홍보를 강화하는 등 지역사회가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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