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6월1일부터 10월30일까지로 정해진 대게 금어기간이 해제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근해어선의 영덕대게잡이 조업이 본격화 된 것이다.
지난 3일 영덕군 강구수협위판장에서 열린 영덕대게 첫 경매는 강구근해자망협회소속의 대게잡이 어선 중 쌍용호 이재복씨 선박으로 대게 5천700마리를 8천500만원에 경매 낙찰됐다.
이날 강구수협 소속 대게관련 중매인들이 경매에 참여, 박달급 대게의 최고가는 14만원에 낙찰됐다.
영덕군청 이상호 수산과장은 “그 동안 침체어망인양사업, 대게어장정비사업, 폐그물 수거사업, 생분해성어구지원사업 등으로 대게의 서식환경이 개선돼 올 대게잡이 어황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군내 대부분 소형 선박으로 구성된 연안어선 대게잡이는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인 대게잡이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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