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우수사례 경진대회…구미 우수지자체 후보로
환경부,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우수사례 경진대회…구미 우수지자체 후보로
  • 한지연
  • 승인 2022.12.0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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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8일 화학물질안전원에서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어 지방자치단체 화학사고 대비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꼽았다. 올해 처음 시범사업 형태로 도입된 경진대회에는 총 9개 광역 지자체와 43개 기초 지자체가 참가했다.

1차 평가를 통해 경북 구미, 경기 안양과 충북 청주, 전남 여수와 경기 수원, 전북 군산 등 6곳이 우수 지자체 후보로 선정됐다. 경진대회에서는 이들 6곳의 지자체가 화학사고 대비 사례를 발표한다.

환경부는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가 우수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지자체 2곳을 ‘화학안전 베스트’로 선정할 계획이다. 또 지역대비체계 구축에 적극적인 2곳(화학안전 도전)과 차별적 성과를 이룬 지자체 2곳을 각각 선정한다. 이들 지자체에는 환경부 장관상(2곳)과 화학물질안전원장상(4곳)이 수여된다.

전국의 지자체는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화학사고에 대비해 지역화학사고대응계획을 수립할 의무가 있다. 환경부는 지자체의 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계획 작성 안내서와 사례집을 올해 5월 배포하고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에 우수 지자체 후보로 선정된 구미시는 환경오염사고 대비 완충 저류시설을 확충하고, 사업장의 화학사고 예방관리계획서와 화학물질 배출저감계획 등 주민 알권리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이형섭 환경부 화학안전과장은 “화학사고는 사업장과 지자체 등 유관기관의 역량에 따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면서 “이번 경진대회를 발판으로 화학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화학사고 대비 역량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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