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주민 375세대 김치 전달
경로당·어르신 찾아 먹거리 나눔
대구 수성구 곳곳에서 저소득 청년 대상 대중교통 카드 지원과 독거 어르신 방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여러 행사가 진행됐다.
대구 수성구청에 따르면 수성구희망나눔위원회는 지난 7일 취약계층을 위해 ‘대중교통 카드 지원’과 ‘겨울김치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대중교통 카드 지원’으로 저소득 청소년 200명에게 3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가 전달될 예정이다. 교통카드 제작은 대구은행 수성구청지점에서 50만 원 상당 후원을 받아 이뤄졌다. 충전된 금액을 모두 사용한 후에는 개별 충전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희망나눔위원회는‘겨울 김치 나눔’행사로 저소득 주민 375세대에 5kg 김치를 직접 전달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몸소 나눔과 봉사를 실천했다. 특히 이 사업은 4년째 이어지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취약계층을 위해 대중교통 카드와 김치 지원을 해주신 수성구희망나눔위원회와 교통카드 제작비를 후원한 대구은행 수성구청지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더욱 따뜻한 수성구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 범물1동 관변단체는 같은 날 동절기를 맞아 주변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을 보내 훈훈함을 전했다.
새마을협의회(회장 김지석)와 부녀회(회장 문태필)는 이날 범물1동 경로당 8개소를 방문했다. 떡 9박스, 감귤 9박스(55만 원 상당)를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묻고 격려했다.
또 앞서 2일엔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송승복)가 저소득 독거어르신을 위해 500만 원 상당 김장김치 5kg 479박스를 버무려 범물1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