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작동·기본 수칙 준수 등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는 13일부터 2주간 관내 제지 관련 공장 70개소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지난 7일 새벽 발생한 성서공단 종이 가공 공장화재를 계기로 마련된 긴급 조치의 일환이다. 유사 공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관계인의 안전 경각심을 높여 대형화재를 예방하고자 한다.
점검반은 대구소방안전본부 특별조사팀을 중심으로 24개 반 48명으로 구성해 점검의 정밀도를 높였다.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와 기본 안전수칙 준수 여부, 자위소방대 구성과 자체 훈련 여부 등을 두루 살펴볼 방침이다.
김송호 대구소방안전본부 예방안전과장은 “제지 관련 공장은 작은 불씨,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화재예방과 안전관리에 관계자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