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소방서(서장 박석진)는 15일 공동주택 화재 예방을 위한 특수시책으로 ‘겨울철, 가스레인지 조심하세요!’를 내년 2월 말까지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책은 공동주택 화재 원인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가스레인지 취급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스밸브 잠그기’라는 일상 속 작은 관심으로 화재없는 안전한 주택을 만들고자 한다.
수성소방서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한 인기 개그맨 박성호·임재백 씨를 모델로 제작한 홍보 스티커를 제작했는데, 공동주택 엘리베이터에 부착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박석진 수성소방서장은 “공동주택은 화재 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화재 예방을 위해 관계인과 입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가스를 이용해 음식물을 조리할 경우 자리를 비우지 말아야 한다. 또 가스레인지 주변 벽이나 환기구 등에 기름 찌꺼기가 쌓이지 않도록 자주 청소해야 한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