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매매가 낙폭 매주 커졌다
대구 아파트 매매가 낙폭 매주 커졌다
  • 윤정
  • 승인 2022.12.2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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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지난주 대비 매매가 -0.87% ↓
구축물량 위주 하락 두드러져
전세가 -1.07%로 동반하락
연이은 금리인상과 집값 하락, 분양·입주 물량 과다 등의 영향으로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매주마다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2월 4주(12월 2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해 29일 공표한 결과, 대구 아파트 매매가·전세가가 크게 하락했다.

전주 대비 매매가는 -0.87%, 전세가는 -1.07%를 기록하며 동반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대구 아파트 매매가 하락에 대해 “수성구(-1.45%)는 지산·범물동 구축 위주로, 달성군(-1.12%)은 신규 입주 물량이 지속되며 화원·다사읍 위주로 하락했다. 또 서구(-0.89%)는 중리·내당동 위주로 떨어지며 하락폭이 확대됐다”라고 밝혔다.

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11월 3주 이후 59주 연속 하락하고 있으며 하락폭도 매주 커지고 있다. 12월에만 매주 전주 대비 -0.68%, -0.87%, -0.83%, -0.87%를 기록했다.

내년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 부동산경기 침체와 함께 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계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2월 4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76%를 기록해 지난주(-0.73%)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세종(-1.68%)·인천(-1.18%)·경기(-0.99%)·경남(-0.87%)·대구(-0.87%)·대전(-0.74%)·서울(-0.74%)·부산(-0.70%)·울산(-0.52%) 등 전국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대구 아파트 전세가도 이달 4주 전주 대비 -1.07%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수성구(-1.50%)는 범물·지산동 위주로, 달서구(-1.13%)는 매물적체가 지속되는 월성·본리동 위주로, 달성군(-1.05%)은 현풍·유가읍 위주로 떨어지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도 -0.92%를 기록해 지난주(-0.90%)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세종(-1.72%)·인천(-1.28%)·경기(-1.25%)·서울(-1.22%)·대구(-1.07%)·부산(-0.77%)·경남(-0.68%)·울산(-0.67%)·대전(-0.67%) 등 전국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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