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모를 대구 집값…60주 연속 하락
바닥 모를 대구 집값…60주 연속 하락
  • 윤정
  • 승인 2023.01.0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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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간 아파트가 동향조사
매매 0.72%↓, 전세 0.82%↓
물량 과다·미분양 급증 등 원인
시장침체 동반 하락세 유지 전망
낙폭 둔화 속 전국 내림세도 지속
연이은 금리인상과 집값 하락, 분양·입주 물량 과다, 급격한 미분양 증가 등의 영향으로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월 1주(1월 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해 5일 공표한 결과, 대구 아파트 매매가·전세가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매매가는 -0.72%, 전세가는 -0.82%를 기록하며 동반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대구 아파트 매매가 하락에 대해 “수성구(-1.08%)는 황금·시지동, 달성군(-0.90%)은 다사·유가읍 위주로 하락했다. 또 달서구(-0.69%)는 월성·송현동 중심으로 떨어지며 하락세가 지속됐다”라고 설명했다.

북구(-0.63%)·남구(-0.55%)·서구(-0.47%) 등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2021년 11월 3주 이후 60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올해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 부동산경기 침체와 함께 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당분간 계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월 1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65%를 기록해 지난주(-0.76%) 대비 하락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그러나 세종(-1.31%)·인천(-0.99%)·경기(-0.86%)·대구(-0.72%)·경남(-0.70%)·서울(-0.67%)·대전(-0.65%)·부산(-0.64%)·광주(-0.45%) 등 전국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대구 아파트 전세가도 이달 1주 전주 대비 -0.82%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나갔다.

수성구(-1.19%)는 중·수성동, 달성군(-0.93%)은 다사·유가읍 위주로 하락했다.

달서구(-0.84%)는 유천·상인동 주요 단지 중심으로 떨어졌다.

서구(-0.70%)·북구(-0.59%)도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도 전주 대비 -0.82%를 기록했다.

세종(-1.40%)·경기(-1.17%)·서울(-1.15%)·인천(-1.04%)·대구(-0.82%)·부산(-0.67%)·울산(-0.59%)·대전(-0.59%)·경남(-0.58%) 등 전국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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