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여성공무원 정성에 유족들 감동
영덕 여성공무원 정성에 유족들 감동
  • 영덕=이진석
  • 승인 2010.11.1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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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총무과 이향은씨
영덕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 준비과정에서 군의 한 여성공무원의 정성과 노력이 유족들을 감동시켰다.

영덕군 총무과에 근무하는 이향은(30.사진) 지방행정서기는 합동위령제를 준비하면서 남다른 열성을 보여 주위를 훈훈하게했다는 평이다.

이씨는 지난 2005년 8월1일 공무원을 시작, 2004년 2월 25일 경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영덕읍사무소에서 공직에 발을 디딘 이씨는 군청 재무과와 총무과 등지에서 근무하면서 공직자생활의식개혁교육과정을 밟기도 했다.

평소 직원들 간에도 주민들에게 친절봉사로 업무를 보살핀다고 칭찬이 이어져온 이씨는 반상회업무 유공자로 뽑혀 지난 2008년 12월31일 경북도지사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씨는 이번 이번 영덕지역 민간인 희생사건 합동위령제 준비를 위해 남보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는 등 정성을 쏟았다.

시나리오 작성과 세부 시간계획표, 내빈 추도사 작성 등에 어려움이 따랐지만 얼굴 한번 찌푸리지 않고 유족회원들에게 미소로 맞아가며 완성시켰다.

모든 준비과정을 유족회 측이 맡아야할 일인데도 기꺼이 나서 유족대표가 낭독해야 하는 봉행사까지도 직접 작성해 줬다.

유족 회원들은 “고맙다”는 인사말과 함께 행사가 끝나면 따뜻한 차로도 대접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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