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총경 승진자 10명
대구·경북 총경 승진자 10명
  • 한지연
  • 승인 2023.01.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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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승진 예정자 135명 발표
대구 6명·경북 4명 예상 웃돌아
복수직급 영향 인사 규모 55%↑
일반 순경 출신 32%까지 확대
대구·경북에서 ‘경찰의 꽃’ 총경 승진자가 총 10명 배출됐다. 대구경찰청 6명, 경북경찰청 4명으로 올해 복수직급제 도입 등으로 총경 TO가 대폭확대되면서 총경 승진자 수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은 10일 총경 승진 예정자 135명을 발표했다. 대구청 소속으로 김기태 감찰계장, 안중만 여성보호계장, 한창석 홍보계장, 안양수 경비경호계장, 문용호 교통안전계장, 정현욱 강력계장이 승진 명단에 올랐다. 이들 중 경찰대 출신 3명, 간부후보 출신 1명, 일반공채(순경) 출신 2명이다.

대구청에서는 통상 2~3명 가량의 총경 승진자를 배출했지만 올해는 기대치를 웃도는 6명을 배출했다. 이달 초 발표된 경무관 승진 예정자에서 0명 배출을 했던 대구청에서는 당시 총경 승진자가 올해 약 4~5명까지 늘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었다.(본지 1월 6일 6면 참조)

마찬가지로 올해 경무관 0명을 배출했던 경북청에서도 경찰 인사제도 개선에 따라 총경 승진자 수가 늘었다. 평균적으로 1년에 2명 가량 총경 승진자를 배출해왔지만 올해 4명 총경 승진 예정자로 이름을 올리면서 약 두 배 늘었다.

경북경찰청 소속 승진 예정자는 박기석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장, 금주현 감찰계장, 정홍선 경무계장, 김현수 112관리팀장 등이다. 이들 중 경찰대 출신은 1명, 간부후보 출신 1명, 일반공채 출신 2명이다.

한편 총경 계급은 주로 일선 경찰서장 및 경찰청 본청·시도경찰청 주무과장으로 보임한다. 올해엔 복수직급제 도입으로 승진 인사 규모가 2021년 12월 말 시행한 총경 승진 인사 87명 대비 55.2% 늘었다. 복수직급제는 하나의 지위에 복수의 직급을 보임하는 제도다.

총경 승진 예정자 135명 가운데 본청 소속 24명, 서울청 36명, 경기남부경찰청 11명 등이다. 또 대구청 6명과 경북청 4명을 비롯해 부산 9명, 인천·경남·강원 각 5명, 충남·충북·전북 각 4명, 경기북부·대전·전남·광주 각 3명, 울산·제주 각 2명, 세종 1명, 중앙경찰학교 1명 등이 이름을 올렸다.

경찰청은 일반 출신(경사 이하 입직자)을 32% 수준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전년도 일반 출신 총경 승진자 비율은 전체 중 12.6%였다.

또 경찰청은 책임수사 체제 안착과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수사·생활안전 등 민생 치안분야의 전문가를 우선 발탁했다고 부연했다. 승진 임용 대상자 중에는 수사 34명, 생활안전 29명 등이 포함됐다.

경찰청은 이번 총경 승진임용 예정자를 포함한 총경급 전보에 이어 경정 이하 인사를 조만간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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