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2주간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
대구경찰, 2주간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
  • 한지연
  • 승인 2023.01.1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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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 모니터링
교통 혼잡 도로 87곳 165명 배치
주·야간 불문 음주 단속 지속 실시
대구경찰청이 대구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설 연휴기간 시민이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월 11일부터 1월 24일까지 2주간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구경찰청은 생활안전·여성청소년·교통·형사 등 전(全) 기능 총력대응체제를 유지하며, 연휴기간 치안수요가 집중될 것에 대비해 지역별 맞춤형 치안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범죄예방진단팀(CPO)에서 연말연시 지역경찰 범죄예방 활동을 통해 파악된 범죄취약지와 범죄위험도 예측·분석 시스템(PRE-CAS) 및 범죄통계 등을 분석해 선정한 중점순찰 대상지 113개소를 대상으로 지역경찰과, 기동대, 자율방범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가시적 순찰활동을 강화한다.

편의점·귀금속점 등 현금을 취급하는 업소의 취약요인을 진단해 방범시설을 보강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명절 기간에는 가정폭력·아동학대 등 신고가 증가하는 점을 감안, 연휴 전 학대예방경찰관이 재발우려가정 대상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연휴 중 발생하는 가정폭력·학대범죄에 대해 경찰이 적극 개입해 사건처리 및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재발우려가정은 가정폭력·아동학대 등 최근 신고 이력 있는 가정, (긴급)임시조치·보호명령·안전조치 등 결정된 가정, 기타 입건 이력이 있는 가정 등이다.

설 연휴를 전후해 귀성·귀경 및 성묘객 이동차량으로 교통이 혼잡한 시(市) 진·출입 도로, 공원묘지 이동로, 전통시장·역 주변 도로 등 87개소에 교통경찰 등 165명(순찰차, 싸이카 등 106대)을 배치해 소통과 안전 위주의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전통시장 22개소 주변 도로에 주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해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차가 허용되는 전통시장 22개소 현황을 살펴보면 △상시허용 5개소로 불로시장(동구), 칠곡시장(북구), 서남신시장·와룡시장·달서종합(달서구) △한시허용 17개소로 동구시장·반야월종합·방촌시장(동구), 서부시장·대평리시장·신평리시장·원대신시장·구평리시장·원고개시장·새길시장(서구), 영선시장·명덕시장(남구), 팔달신시장·구암시장(북구), 신매시장(수성), 대동시장·월배시장(달서구) 등이다.

더불어 설 연휴기간에도 복합 음주감지기를 활용해 주·야간 불문 대구 전역에서 지속적으로 음주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명절 연휴를 앞두고 빈발할 우려가 있는 침입 강·절도와 생활 주변 폭력범죄 등 ‘서민 생활 침해범죄’를 집중단속하고, 특히 범죄에 취약할 수 있는 주택가ㆍ휴업상가나 금은방ㆍ전통시장 등 현금다액 취급업소를 중심으로 30여개 노선을 선정, 경찰서 형사 20여개팀을 투입해 예방순찰 함으로써 범죄 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할 예정이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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