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매매·전세가 하락세 둔화 조짐
대구 아파트 매매·전세가 하락세 둔화 조짐
  • 윤정
  • 승인 2023.01.1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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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주 각각 0.63↓ 0.75↓
작년 말부터 낙폭 조금씩 줄어
대구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하락세가 다소 둔화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분양·입주 물량 과다, 급격한 미분양 증가 등의 영향으로 대구 아파트 매매·전세가가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난해 12월 이후 낙폭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월 2주(1월 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해 12일 공표한 결과, 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63%, 전세가는 -0.75%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부동산원은 대구 아파트 매매가 하락에 대해 “수성구(-0.98%)는 중·욱수동, 달성군(-0.96%)은 다사·유가읍 위주로 떨어졌고 달서구(-0.87%)는 매물 적체가 지속되는 월성·본리동 중심으로 떨어지며 하락세가 지속됐다”라고 밝혔다.

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2021년 11월 3주 이후 61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낙폭은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12월 4주 -0.87%를 기점으로 올해 1월 1주 -0.72%, 2주 -0.63%를 기록하며 낙폭이 조금씩 감소하고 있다.

다만 대구지역은 분양·입주 물량이 많고 미분양 주택이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부동산경기가 얼어붙어 있어 아파트 매매가 하락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월 2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도 -0.52%를 기록해 지난주(-0.65%) 대비 하락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그러나 세종(-1.14%)·인천(-0.73%)·경기(-0.72%)·대구(-0.63%)·대전(-0.54%)·경남(-0.53%)·부산(-0.50%)·서울(-0.45%)·울산(-0.36%) 등 전국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대구 아파트 전세가도 이달 2주 전주 대비 -0.75%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 나갔다.

수성구(-0.98%)는 중·욱수동 위주로, 달성군(-0.96%)은 다사·유가읍 위주로 하락했다. 또 달서구(-0.87%)는 매물 적체가 지속되는 월성·본리동 중심으로 떨어졌다.

대구 전세가도 매매가와 마찬가지로 최근 낙폭이 줄고 있다. 12월 2주 -1.14%로 정점을 찍더니 3주 -1.12%, 4주 -1.07%, 올해 1월 1주 -0.82%, 2주 -0.75%로 낙폭이 조금씩 줄고 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도 -0.76%를 기록하며 전주(-0.82%) 대비 낙폭이 감소했다. 세종(-1.12%)·경기(-1.06%)·서울(-1.05%)·인천(-0.96%)·대구(-0.75%)·부산(-0.70%)·대전(-0.68%)·울산(-0.56%)·경남(-0.51%) 등 전국 모든 지역이 떨어졌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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