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포커스] 주민등록 인구 3년 연속 감소 ‘나홀로 가구’ 1천만 눈앞
[미디어포커스] 주민등록 인구 3년 연속 감소 ‘나홀로 가구’ 1천만 눈앞
  • 승인 2023.01.15 20: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년,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인구가 감소한 가운데 경북의 고령인구 비율이 전남에 이어 두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인 세대는 증가세가 이어져 1천만 세대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여성 고령인구 비중이 처음으로 20%를 넘었다.

행정안전부는 2022년 12월 31일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가 5천143만 9천38명으로, 2021년 5천163만 8천809명보다 19만 9천771명(-0.39%) 줄어들었다고 15일 밝혔다.

남녀간 인구 격차는 여자가 16만 5천여명 많아 2015년 처음으로 여자 인구가 남자 인구를 추월한 이래 역대 최대로 벌어졌다. 1인 세대는 증가세가 이어져 전체의 41.0%(972만 4천256세대)를 기록해 1천만 세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같은 흐름으로 세대원 수는 줄면서 세대 수는 해마다 늘고 있다.

연령대별 인구를 보면, 50대(16.7%)가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인구가 증가했다.

2017년 고령사회에 진입한 이후, 고령(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전체 인구의 18.0%를 차지하고 있다. 또 성별 고령인구 비중은 여자(20.1%)가 처음으로 20%를 돌파했으며, 남자(15.9%)보다 4.2%포인트 높다.

시도별 고령인구 비율을 보면 전남(25.17%), 경북(23.78%), 전북(23.20%), 강원(22.77%), 부산(21.47%), 충남(20.58%) 등 6곳은 초고령사회에 해당한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인 경우 고령화사회, 14% 이상은 고령사회, 20% 이상은 초고령사회로 구분된다.

2021년말보다 인구가 증가한 자치단체는 경기, 인천, 세종, 충남, 제주 등 광역 5곳이며, 나머지는 인구가 줄었다.

기초 지자체는 인천 서구, 경기 화성시, 경기 평택시, 경기 파주시, 충남 아산시 등 52곳의 인구가 늘었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정부는 국가적인 당면 과제인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관계부처와 협력해 지자체가 각자 특성에 맞는 지역활성화 정책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