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근무체계로 차단방역 강화
대구 신천서 2년만에 AI 검출
의심 상황 시 신고체계 운영
대구 신천서 2년만에 AI 검출
의심 상황 시 신고체계 운영
최근 대구 등 전국 곳곳에서 겨울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이 잇따르는 가운데 환경당국이 설 연휴를 맞아 야생동물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환경부는 17일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차단방역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설 명절 연휴 동안 귀성·귀경, 성묘 등의 이유로 차량 및 사람의 이동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대응의 고삐를 당겼다.
이번 겨울 조류인플루엔자는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10일부터 올해 1월 16일 까지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133건·저병원성 6건·검사 중 10건 등 총 149건이 검출됐다.
특히 이달 초 대구에서도 2년여 만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 지난 7일 대구 북구 신천 도청교 부근에서 발견된 중대백로 7마리, 쇠백로 1마리 등 야생조류 8마리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검출됐다.
대구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된 것은 지난 2021년 1월 동구 괴전동 가남지에서 발견된 큰고니 사체 이후 2년 만이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최근 중부내륙지역 발생경계를 중심으로 양성개체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2022년 11월 1일부터 2023년 1월 16일 동안 야생멧돼지에서 총 110건 발생했다. 총 누적 2천787건으로 원주·충주·상주·문경 서남단 발생경계 내에서 75건 발생했다.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환경부는 유역(지방)환경청,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지자체 등으로 구성된 상황대응반을 통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아울러 야생조류와 멧돼지 폐사체 등 질병의심 상황이 발견되면 국민들이 폐사체에 접근하지 않고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시·군·구 환경담당부서 또는 유역(지방)환경청,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신고체계를 운영한다.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선 철새도래지 및 발생(위험)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추가적인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연휴 기간 농가 방문 자제 및 소독 등 방역조치에 협조가 당부된다.
한지연기자
환경부는 17일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차단방역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설 명절 연휴 동안 귀성·귀경, 성묘 등의 이유로 차량 및 사람의 이동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대응의 고삐를 당겼다.
이번 겨울 조류인플루엔자는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10일부터 올해 1월 16일 까지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133건·저병원성 6건·검사 중 10건 등 총 149건이 검출됐다.
특히 이달 초 대구에서도 2년여 만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 지난 7일 대구 북구 신천 도청교 부근에서 발견된 중대백로 7마리, 쇠백로 1마리 등 야생조류 8마리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검출됐다.
대구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된 것은 지난 2021년 1월 동구 괴전동 가남지에서 발견된 큰고니 사체 이후 2년 만이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최근 중부내륙지역 발생경계를 중심으로 양성개체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2022년 11월 1일부터 2023년 1월 16일 동안 야생멧돼지에서 총 110건 발생했다. 총 누적 2천787건으로 원주·충주·상주·문경 서남단 발생경계 내에서 75건 발생했다.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환경부는 유역(지방)환경청,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지자체 등으로 구성된 상황대응반을 통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아울러 야생조류와 멧돼지 폐사체 등 질병의심 상황이 발견되면 국민들이 폐사체에 접근하지 않고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시·군·구 환경담당부서 또는 유역(지방)환경청,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신고체계를 운영한다.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선 철새도래지 및 발생(위험)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추가적인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연휴 기간 농가 방문 자제 및 소독 등 방역조치에 협조가 당부된다.
한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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