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구호대, 튀르키예 지진현장 첫날 오전 5명 구조
韓구호대, 튀르키예 지진현장 첫날 오전 5명 구조
  • 석지윤
  • 승인 2023.02.0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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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2세 부녀, 10세 여아 등
대부분 건강 상태 문제 없어
생존자구조하는한국긴급구호대
9일 오전(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 안타키아 일대에서 한국긴급구호대(KDRT) 대원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속에 갇혀 있던 어린이와 시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튀르키예 강진 피해 현장으로 급파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가 활동 첫날인 9일 오전(현지시간) 5명의 생존자를 구조했다.

외교부는 튀르키예 동남부 하타이주 안타키아 지역에서 활동 중인 우리 긴급구호대가 이날 오전 11시 50분까지 구조한 생존자가 70대 중반 남성, 40세 남성, 2세 여아, 35세 여성, 10세 여아 등 총 5명이라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40세 남성과 2세 여아는 부녀 관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튀르키예 가지안테프 국제공항에 도착한 한국 긴급구호대는 튀르키예 측 요청에 따라 안타키아를 구조 활동 지역으로 정하고 이날 오전 5시부터 구호 활동을 진행했다.

구조자 가운데 35세 여성이 손가락 골절상을 당한 것을 제외하고 생존자 전원의 건강 상태는 대부분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지금까지 구조된 생존자들의 건강 상태는 대부분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긴급구호대 활동 지역으로 결정된 안타키아는 하타이의 주도로 시리아와의 접경지이다. 총면적은 858㎢이고 인구는 21만8천명이다.

가지안테프주의 진앙지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130㎞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으로, 이번 지진의 직접적 영향을 받아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를 당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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