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목관 4중주…“눈과 귀가 호강하네”
화려한 목관 4중주…“눈과 귀가 호강하네”
  • 여인호
  • 승인 2023.03.0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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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전초, 부모님과 함께 음악회 관람
대구태전초-부모님과함께하는열린음악회개최1

대구태전초등학교(교장 황덕근)는 지난해 12월 1일(목), 12월 7일(수) 학년별로 ‘부모님과 함께하는 열린 음악회-목관 4중주와의 만남’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문화생활을 충분히 즐기지 못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색다른 경험과 위로를 주기 위해 마련했으며,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켜가며 학년별로 진행됐다.

대구지역에서 활동하는 전문 연주단체인 아트팩토리팀이 함께 했으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목관 4중주를 구성하는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의 소리도 탐색해보고 목관 4중주로 연주되는 수준 높은 곡들도 다양하게 감상했다. 또한 공연 틈틈이 목관악기에 대한 쉽고 재미있는 설명과 연주곡에 대한 해설, 음악 퀴즈까지 함께 풀어봄으로써 학생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도 가졌다.

공연을 관람한 노학중 학생은 “플루트가 2천 년 전부터 연주된 악기라는 사실에 놀랐고, 바순은 처음 봤는데 생각보다 커서 신기했다. 평소에 좋아하는 사랑의 인사라는 곡을 목관 4중주로 들으니 색달랐고 헝가리 무곡은 많이 들어봤지만 오늘이 최고였다”라고 말했다.

4학년 학부모는 “정말 눈과 귀가 호강하는 시간이었다. 감동이 커서 2학년 동생 학년이 관람하는 날에도 와서 관람할 생각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이렇게 좋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행사를 기획해주신 학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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