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진월초등학교(교장 백경숙)는 지난해 11월 28일(월)~12월 9일(금)까지 ‘같이 사는 세상의 가치’라는 슬로건으로 전교생 대상 장애인식개선 교육 및 장애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장애인식개선 교육은 지난해 11월 28일, 모래와 빛으로 메시지를 전하는 샌드아트 스토리텔링 형식의 공연으로 진행되었다. 주변의 사랑과 관심으로 웃음을 되찾아가는 한 장애를 가진 소녀의 마음을 표현한 내용으로 학생들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존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이번 공연과 연계해 진월 별달도서관에서는 장애이해 북 큐레이션 및 점자책갈피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점자 촉각도서를 포함한 다양한 장애이해 주제 도서를 전시해 학생들이 책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며 장애에 대해 이해하고 함께 하는 공감력을 기를 수 있었다.
특히 학생들이 시각장애인의 읽기수단인 점자 표를 보고 직접 점자판을 활용해 자신의 이름 또는 ‘사랑해’, ‘고마워’ 와 같은 짧은 메시지를 책갈피로 만들어봄으로써 시각장애인의 생활을 간접 체험했다. 책갈피 뒷면에는‘나를 부르는 이름들’이라는 영상물을 QR코드로 부착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그들을 대하는 올바른 예절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안내해 따뜻한 인성과 감성을 키우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