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노동권, 민·관이 함께 지킨다
청년노동권, 민·관이 함께 지킨다
  • 김수정
  • 승인 2023.03.2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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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노동청-프랜차이즈산업협‘현장 예방점검의 날’ 집중 운영
가맹점 노동법 준수 여부 등 점검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27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여 간 ‘제1차 현장 예방점검의 날’을 집중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대구노동청은 이 기간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대구·경북지회’와 함께 지역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의 노동법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청년 노동권 보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우선 대구·경북 지역 260여 개소의 소규모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대상으로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근로감독관들을 파견해 지역 커피·패스트푸드·제과제빵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방문해 서면 근로계약 체결, 임금명세서 교부 등 4대 기초 노동 질서 준수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청년들이 정당한 근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임금명세서 필수 기재 사항도 반드시 명시·교부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양 기관은 앞서 이달 14일 ‘자가 진단표’ 등을 활용한 자율개선을 홍보하는 등 노동 질서 준수 분위기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김규석 대구노동청장은 “기초 노동 질서 준수는 청년들의 기본적 노동 권익 보호를 위한 중요 과제”라며 “사전 예방 차원에서 사업장 자체 자율점검을 통해 개선 기회를 충분히 부여하는 한편, 집중적인 홍보와 지도·점검을 통해 노동 질서 준수 의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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