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올 첫 추경…예산 ‘1조 시대’ 열다
문경시, 올 첫 추경…예산 ‘1조 시대’ 열다
  • 전규언
  • 승인 2023.04.0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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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225억원 편성 시의회 제출당초 예산 대비 1천25억원 증가
공약 추진 가속·경제 활성화 목표
농·축산업계 활력 제고 중점 편성
소방장비관리센터·파크골프장 등
숙원사업, 스포츠·관광 육성 주력
문경시는 올해 1회 추경 예산안을 1조 225억 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당초 예산 대비 1천25억 원(11.1%)이 증가한 규모로 개청 이래 최초로 연중 1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게 됐다.

일반회계는 본예산 대비 900억 원 증가한 9천80억 원, 특별회계는 125억 원 증가한 1천145억원이다.

이번 추경예산은 민선8기 공약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현안 사업, 공감·소통 간담회 주민 건의 사항 반영 등을 중심으로 짜였다.

특히 시설비 예산이 768억 원, 농·축산 분야 예산은 138억 원 증가하는 등 경기 활성화를 위한 각종 시책사업 추진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산업계 살리기에 초점을 맞춰 편성했다.

주요 공약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경북 소방장비 전문관리센터 이전 기반 조성 45억 원 △숭실대 문경캠퍼스 타당성 조사 용역 2억5천만 원 등을 반영하고, 읍면동 간담회에서 건의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및 편익 사업 80건에 대한 사업비 46억 원을 편성,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한 약속을 이행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파크골프장 조성 등 생활체육시설 보강 40억원 △체육대회 행사 지원 10억 원 △출전경비 등 운영비 지원 2억6천만 원 △관광·미디어 사업 지원 및 기반 확충 91억7천만 원 등을 반영해 스포츠·체육 도시 조성에 기여하고 관광산업을 육성한다.

장기간 지속된 불경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축산업 및 소상공인,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서는 △농·축산업 분야 추가 지원 21억9천만 원 △지역상품권 운영 41억원 △투자유치보조금 7억6천만 원 등을 반영, 위축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핵심 공약사업 추진과 함께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편익 증진 등 시급한 현안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고 말했다.

추경 예산안은 오는 10일 개최되는 문경시의회 임시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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