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송현초등학교(교장 유선향)는 학생들의 환경을 대하는 가치와 태도, 환경감수성을 함양하고자 실천 중심의 생태전환교육인 ‘1인 1화분 가꾸기’활동을 지난 3월 22일 오전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실시했다.
이날은 특별히 교장, 교감선생님을 비롯하여 교육공무직원 등 송현초 전교직원이 참여하여 학생들이 원하는 식물 모종을 골라 직접 화분으로 옮겨 심고 이름을 지어주는 활동을 했다.
주요 활동은 사전에 학생들이 희망한 식물모종을 운동장에 준비했고, 간이 화분에서 큰 화분으로 옮겨 심어 흙을 채워 물을 준 뒤 화분받침에 화분을 얹어 조심스럽게 교실로 이동하는 것이었다. 이후 교실에서는 자기 화분에 대한 관리와 함께 식물 이름 짓기, 식물과의 대화 등 여러 가지 인성 관련 활동을 운영하였고, 이 과정에서 자연친화적인 생태전환교육을 실천하고 창의융합적 사고 역량을 신장시킬 수 있었다.
‘1인 1화분 가꾸기’ 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화분을 심는 활동이 재미있었어요”, “내가 직접 심은 화분이 건강하게 잘 자라도록 열심히 보살피겠습니다.”, “예쁜 이름을 지어주고 나니 더 애정이 생겨요”라고 말했다. 또한 직접 학생들과 식물 심기를 한 담임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실천적 활동을 제공한 점과 푸릇푸릇한 교실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기대감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유선향 교장은 “지금처럼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태도가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1인 1화분 가꾸기’행사는 단발성에 그치는 활동이 아닌 장기적인 프로젝트로서 그 의의가 있다.”며 “특히 학생들에게 1년 동안 화분을 가꾸며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다져, 나와 가족 그리고 친구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발전시켜 고운 심성을 기르는 환경 친화적 인성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