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민자사업 자금조달 지원에 올해 2조3천억원 보증 공급
신보, 민자사업 자금조달 지원에 올해 2조3천억원 보증 공급
  • 윤정
  • 승인 2023.04.11 17:4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용보증기금이 관리하는 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산기반신보)은 11일 민간 투자사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2조3천억원의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산기반신보는 수도권 교통망 지원, 환경시설 현대화 및 K-콘텐츠 인프라 확충지원 등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금리 급등, 레고랜드발 PF시장 위기로 얼어붙은 민자시장의 온기를 회복하기 위해 주력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민간투자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사업당 보증 한도를 5천억원에서 7천억원으로 확대해 대규모 민자사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사업시행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했으며 위험분담형(BTO-rs), 손익공유형(BTO-a) 등 새로운 유형의 민자사업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이외에도 국내 최초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인 ‘창동 서울 아레나 복합문화시설’의 초기 협상 단계부터 금융구조 자문 제공에 참여하고 3천900억원 보증을 지원하는 등 K-컬쳐 초격차 산업화 정책에도 기여했다.

올해도 3고 복합위기 지속에 따른 민자시장 위축에도 산기반신보는 정부의 민자활성화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수도권 교통개선사업과 생활인프라사업 등을 중심으로 총 2조3천억원의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산기반신보 관계자는 “산기반신보는 민간 중심의 역동적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민간투자의 온기가 식지 않도록 국내 유일의 민자 지원 정책보증기관으로서 온돌방 아랫목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기반신보는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운영에 민간투자 자금을 원활히 조달하기 위해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 제30조에 의거해 설립된 공적기금으로, 1995년부터 신보가 관리하고 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