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250억+α’ 강원도 춘천서 주인공 가린다
‘총상금 250억+α’ 강원도 춘천서 주인공 가린다
  • 승인 2023.04.1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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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KPGA 프로미 오픈
박상현, 대회 2연패 목표
문도엽·최진호 등 출사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사상 최다 상금을 내걸고 개막한다.

개막전은 13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이다.

KPGA 코리안투어는 올해 사상 최다 상금을 준비했다.

아직 상금을 확정하지 않은 4대 대회가 작년만큼 상금을 준다면 250억원인데, 조금 더 늘어날 여지가 더 커서 26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코리안투어 총상금이 250억원을 넘긴 건 올해가 처음이다. 총상금이 가장 많았던 시즌은 203억원을 나눈 지난해였다.

대회도 작년 21개에서 3개 늘었다.

한동안 뛸 대회도 많지 않고, 상금 수입으로는 생활이 어려웠던 KPGA 코리안투어가 중흥기에 접어든 모양새다.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총상금과 우승 상금(1억4천만원) 규모는 크지 않지만, 코리안투어에서 위상이 남다르다.

우승하면 일반 대회보다 1년 더 긴 3년 시드를 준다.

이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벌어진 2020년을 빼고 2011년부터 17차례 꾸준히 개최됐고, 2014년부터는 시즌 개막전을 맡았다.

2020년 이전에 6년 연속, 그리고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시즌을 알리는 역할을 해왔기에 코리안투어는 이 대회에 특별한 예우를 한 결과다.

라비에벨 컨트리클럽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개최한다.

KPGA 코리안투어의 간판이 된 박상현은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이 대회를 마치고 일주일 뒤에 만 40세 불혹에 접어드는 박상현은 KPGA 코리안투어에서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KPGA 코리안투어 11승을 올린 박상현은 통산 상금 43억8천656만원으로 1위에 올라 있다.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하면 통산 상금 45억원을 돌파하는 첫 번째 선수가 된다.

문도엽, 최진호, 이동민, 이기상, 강경남, 허인회, 전가람 등 이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한 역대 챔피언들도 두 번째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DB손해보험 로고를 모자에 달고 뛰는 문도엽과 서요섭, 장희민은 메인 스폰서 주최 대회 우승을 벼른다.

김상현, 박형욱, 이유석 등 신인들의 데뷔전도 관심사다.

작년 이 대회에서 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출전 기록(12세 11개월 16일)을 세웠고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컷 통과 기록(13세 3개월 19일)을 남겼던 국가대표 안성현은 올해도 초청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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