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내초등학교에서 실시하는 즐겁고 행복한 워킹스쿨버스를 아시나요?”

대구천내초등학교에서는 대구교육청 지원으로 올해부터 안전한 통학 프로그램인 워킹스쿨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교통지도사 2명이 앞뒤로 서서 집에서 학교까지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학교로 등하교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천내초에서는 후문으로 등교하는 학생들의 통학로가 경사가 심하고 차도와 인도가 구별이 안된 곳들도 있어 늘 걱정을 하며 등학교 지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마침 대구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워킹스쿨버스 프로그램을 신청해 올해부터 실시하게 됐다.

교통지도사 2명이 오전 8시 청구청산맨션에서 학생들을 모으고 출발해 삼우청솔아파트에서 또 학생들을 모아서 학교까지 온다. 학생들의 앞 뒤로 교통지도사 선생님 2명이 서서 즐겁고 안전하게 학생들을 학교까지 데리고 온다. 1, 2, 3학년 12명의 학생들이 친구들과 같이 이야기하며 와서 즐겁고, 교통지도사들은 등굣길에 위험한 행동을 지도하며 올 수 있어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등굣길이 됐다. 학부모들도 학교에서 워킹스쿨버스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마련해주어 전보다 훨씬 더 학교를 신뢰하고 고마워하고 있다.

2학년 안수현 학생은 “전에는 엄마가 데려다 주거나 혼자서 등교했는데, 이제 워킹스쿨버스를 통해 학교에 오니 참 즐겁고 재미있어요.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오니까 친구와 더 친해져서 좋고, 안전지도사 선생님들이 안전하게 지켜주시면서 학교에 오니 더욱 더 좋아요.”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