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가 하락폭 ‘최대’
대구, 아파트가 하락폭 ‘최대’
  • 김홍철
  • 승인 2023.04.2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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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 전주 대비 -0.29%
전국 평균 -0.13%와 대비
176개 시군구 중 상승 17곳
대구 전셋값, -0.38% 집계
대구수성구아파트단지모습
대구 아파트 매매가가 75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하락 폭은 2주일 연속 줄었다. 사진은 대구수성구 아파트단지 모습. 전영호기자

대구 아파트 매매가 하락세가 75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락 폭은 2주일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의 4월 셋째 주(4월 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0.31%) 대비 하락 폭이 소폭 줄어든 -0.29%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0.13%로 전주보다 하락 폭이 0.04% 감소했다.

전국에서 가장 하락 폭이 가장 큰 곳은 6주 연속 대구로 나타났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대구(-0.29%)가 하락 폭이 가장 컸고, 이어 부산(-0.22%), 울산(-0.19%), 경기·세종(-0.17%), 제주(-0.14%), 대전(-0.13%) 등의 순이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17곳이었고, 보합 지역은 지난주와 같은 2곳으로 집계됐다. 하락한 지역은 169곳에서 157곳으로 줄었다.

대구의 아파트 가격 하락세는 2021년 11월 셋째 주 이후 75주째 이어지고 있다.

8개 구군별로 살펴보면 동구(-0.38%)는 율하·지묘동 위주로, 남구(-0.34%)는 대명·봉덕동 위주로, 중구(-0.34%)는 대봉·동인동 위주로, 달서구(-0.32%)는 장기·죽전동 위주로 하락세를 이끌었다.

이어 달서구(-0.32%), 남구·북구·수성구 (-0.28%), 달성군(-0.16%) 등의 순이었다.

같은 기간 경북의 경우 안동시(0.05%), 영천시(0.05%)로 전주 대비 0.1%, 0.2%씩 올랐고, 영주시는 전주(0.06%)보다 0.1% 빠진 0.05%를 기록했다.

반면, 경산의 경우 전주(-0.08%) 대비 하락 폭이 커진 -0.23%로 집계됐다.

대구의 전셋값은 입주 물량 적체 등의 영향으로 전주(-0.37%) 대비 하락 폭이 커진 -0.38%로 집계됐다.

구·군별로는 동구(-0.55%)는 신기·용계동 구축 위주로, 중구(-0.55%)는 남산·대봉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구(-0.48%)는 평리·내당동 위주로 하락세를 이끌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0.24%) 대비 하락 폭이 소폭 줄어든 -0.20%를 기록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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