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남초등학교(교장 정윤희)는 지난 4월 6일 오전 8시부터 강북경찰서 녹색어머니회와 함께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스쿨존에서 발생하는 어린이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동시에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안전 의식과 배려 문화를 정착시켜 더욱 안전한 어린이 보호구역을 조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2021년 스쿨존 내 초등학생 보행 사상자는 286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어린이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0.5명으로 OECD 회원국 평균(0.8명)보다 낮았으나, 보행어린이(0.34명)로 한정할 경우 회원국 평균(0.23명)에 비해 높아, 어린이의 보행안전에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경찰서 녹색어머니회는 ‘멈추고 살피고 확인하고 건너요.’라는 현수막과 홍보 물품을 배포하며 교통안전 수칙을 안내하였고, 도남초등학교 학생회 임원단은 스쿨존을 지나는 운전자와 보행자들에게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문구의 팻말을 들고캠페인에 참여하였다.
임효진 학생은 “일찍 등교하여 학교 친구들과 동생들의 안전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서 뜻깊은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이런 캠페인 활동으로 도남초등학교 학우들을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