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파동초등학교(교장 최형심)는 지난 3월 31일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내 자연환경을 활용한 사계절 환경사랑 플로깅 다모임을 실시하였다.

플로깅이란 ‘줍다’를 뜻하는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와 영어단어 ‘조깅’이 합쳐진 단어로 체육활동과 자연보호활동이 합쳐진 개념을 의미하는 신조어이다. 사계절 환경사랑 플로깅 다모임은 플로깅을 학생 자치와 연계하여 ‘모두가 다 모여 자율적으로 사계절 테마가 있는 환경사랑을 실천해나가자’는 파동초의 특색있는 환경교육 실천 운동이다.

자연과 어우러지는 활동을 통해 환경보전에 대한 가치와 생태 환경의 감수성을 높이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다양한 환경 미션을 친구들과 함께 자율적으로 해결하며 즐거운 봄날을 만끽하였다.

환경 미션은 총10개의 미션과 최종 미션인 봄을(보물) 찾기 미션으로 이루어졌으며, 학생들은 학교 교정 자연물을 이용해서 얼굴을 만들거나 보호수 찾기, 나무 안고 사진찍기 등을 통해 봄이 주는 자연환경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친구들과 함께 쓰레기를 주우며 캠페인 구호도 외쳐보고 앞으로 스스로 실천할 환경보호 활동을 공개적으로 약속함으로써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한 의지를 다질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여러가지 미션을 해결할 때마다 뿌듯했고 우리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는 소중한 자연을 잘 지켜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