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봉산문화회관, 실내외 잇단 공연 ‘일상 속 예술’ 제공... 8월까지
대구 봉산문화회관, 실내외 잇단 공연 ‘일상 속 예술’ 제공... 8월까지
  • 황인옥
  • 승인 2023.04.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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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스테이지 Ⅰ
롱아일랜드 밴드·채왕록의 재즈
피아노 렉쳐·탱고·뮤지컬 등 5회
◇팝업스테이지
댄스그룹 아트지 스트릿댄스
환경보호 마임·국악그룹 공연
롱아일랜드
롱아일랜드 재즈밴드

 
대구 봉산문화회관(김현정 관장)은 4월부터 8월에 걸쳐 소소스테이지와 팝업스페이지를 개최한다. 실내 공연장과 야외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트렌드 반영과 일상 속 예술이 있는 삶 등의 키워드로 진행된다.

◇ ‘소소스테이지Ⅰ- 롱아일랜드 재즈밴드 with 채왕록’ 공연‘

2023년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획시리즈로 찾아오는 소소스테이지는 지난해 지역예술가와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매회 전석매진을 기록한 기획으로 올해 공연은 4월부터 8월까지 매월 마지막 토요일, 5회 공연한다.

그 첫 번째 공연 ‘소소스테이지Ⅰ- 롱아일랜드 재즈밴드 with 채왕록’이 29일 오후 5시에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에서 진행된다. 롱아일랜드 재즈밴드는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스윙재즈밴드로 1900년대 초기 미국의 모던컨셉을 가지고 스탠다드 재즈와 더불어 롱아일랜드 재즈밴드만의 음악을 창작하며 다양한 연주 활동을 통해 한국 재즈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음악팀이다. 이들은 콘트라베이스, 피아노, 기타, 보컬과 함께 멜로디언으로 알려진 멜로디카를 밴드 구성에 포함해 다채로운 재즈 음악을 통해 대중성을 높였다. 지역 예술 콘텐츠와 재즈가 한데 어우러진 한국적 재즈 스타일을 추구한다. 관객이 듣기 편안한 사운드와 멤버들의 유쾌한 이야기가 있는 그들만의 독창적인 무대는 최고의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이들은 연주곡과 가창곡으로 찾아온다. 감미로운 남성 보컬리스트 채왕록과 함께 다채로운 재즈로 꾸민다. 생동감 넘치는 인터플레이, 웃음을 담은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준비한다.

특히 역동적인 즉흥연주와 보컬리스트의 감성이 더해진 레트로 스윙재즈 콘서트로 만나는 이번 공연은 대구지역에 숨은 예술적 명소와 일상적인 배경을 재즈로 표현한 EP 1집의 ‘Shall We Dance?’와 최근 발표한 EP 2집 ‘Bluebird’ 수록곡을 비롯해 대표적인 스탠다드 재즈를 롱아일랜드 재즈밴드만의 스타일로 편안하게 만난다.

한편 올해 ‘소소스테이지’는 롱아일랜드 재즈밴드와 보컬리스트 채왕록의 공연을 시작으로 5월 27일 원따나라 Mama Africa, 6월 24일 피아니스트 최훈락 렉쳐 콘서트, 7월 29일 아코디언과 탱고의 세계를 선보일 ‘홍기쁨의 Salon de Tango’, 8월 26일 뮤지컬 배우 난아, 조용수가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 등 총 5회에 걸쳐 이어진다.

 

댄스그룹 아트지 공연 모습. 봉산문화회관 제공

 

◇ ‘팝업스테이지-스트릿댄스’ 공연

‘팝업스테이지’는 2023년 거리예술 공연프로그램으로 4월부터 7월까지 총 3회의 스트릿댄스, 마임, 국악 공연으로 추진된다. ‘팝업스테이지’는 봉산문화거리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봉산문화회관 앞 야외광장에서 다양한 거리예술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가 있는 삶’을 넘어 ‘일상 속 예술이 있는 삶’을 제공하고자 추진한다.

총 3회에 걸쳐 봉산문화회관 야외광장에서 진행되는 올해 팝업스테이지의 첫 무대는 대구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댄스그룹 아트지의 스트릿댄스 갈라쇼 ‘스트릿댄스 This is Artgee(디스 이즈 아트지)’를 29일 오후 3시에 선보인다.

아트지 협동조합은 스트릿댄스 장르의 성장과 발전, 댄서들의 지속적인 활동과 커뮤니케이션을을 위해 2012년 창단됐다. 2017년 미국 World of dance 월드파이널 준우승, 2018 독일 Funkin Stylez 월드파이널 팀배틀 우승, 2018 스페인 The Showbox 우승, 2019 스페인 Got Talent 골든부져 획득, 해외팀 최초 파이널라운드 진출이라는 대한민국 스트릿댄스의 역사를 쓰고 있는 대구를 대표하는 댄스팀이다.

이번 공연에선 아트지가 지난 10년간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은 대표적 퍼포먼스와 아이디어가 빛나는 독특한 퍼포먼스를 옴니버스로 선보인다. 특히 대구의 시민들과 교류하며 춤을 통해 보여주는 다양한 댄스 장르와 코레오그래피가 돋보이는 무대까지 구성해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마임이스트 삑삑이
마임이스트 삑삑이

한편 올해 ‘팝업스테이지’는 ‘This is Artgee’를 시작으로 5월 마임이스트 정호재의 환경보호를 소재로 한 마임 공연 ‘환경미화원 삑삑이의 즐거운 하루’가 진행되며, 마지막으로 국악그룹 나릿의 판소리의 매력과 재즈의 음악의 교집합의 무대를 한껏 느낄 7월 ‘나릿전’이 진행된다. 입장료 무료.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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