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오존 생성물질 배출사업장 집중 점검
대구환경청, 오존 생성물질 배출사업장 집중 점검
  • 이지연
  • 승인 2023.05.0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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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환경청은 오는 8월까지 오존 생성을 유발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배출 사업장을 특별 점검한다. 굴뚝 등 배출구 없이 대기오염물질이 곧바로 배출되는 비산배출시설 등을 대상으로 오존 생성을 집중 관리한다는 취지다.

오존은 대기 중에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햇빛이 강할 때 광화학 반응으로 주로 생성된다. 고농도의 오존에 노출될 경우 기도·폐 손상은 물론 눈과 코를 자극해 오존 발생이 쉬운 시기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현재 대구·경북 지역의 비산배출신고 설치·운영 사업장은 총 156곳이다. 이 중 40여 곳에 대해 시설관리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위반 사실 확인 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할 계획이다.

도장·피막처리업, 자동차 부품제조업 등 전체 39개 업종에서 톨루엔, 자일렌 등 관리대상물질 46종을 사용하며 공정배출시설 적용요건을 충족하는 사업장은 반드시 비산배출시설로 환경청에 신고해야 한다.

지난해 비산배출시설 사업장 점검결과 관리기준을 준수하지 않았거나 변경신고를 하지 않은 업체 5곳을 적발했다.

최종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오존저감을 위해 사업장의 자발적인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오존 취약시기 기간에 보다 강도 높은 유기화합물 배출 근절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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